캐나다 공립 vs 사립학교 차이점 – 실제 고민했던 경험과 선택 이유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공립학교 보내도 괜찮을까요?”
“사립이 더 나은 거 아니에요?”
이런 질문, 정말 많이 받게 됩니다.

 

저도 이민 초기에는 정말 많이 고민했었어요.
특히 한국에서는 사립학교에 대한 인식이 워낙 좋다 보니까
막연히 캐나다도 '사립 = 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쉬웠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꼭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저희도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내고 있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민과 판단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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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vs 사립 – 기본 구조 차이부터 간단히 볼게요

공립학교(Public School)

• 지역 교육청(구청 단위) 소속으로 운영
• 영주권자, 시민권자, 그리고 워킹비자 소지자 자녀는 무상 교육
• 거주지에 따라 배정, 대부분의 캐나다 아이들이 다니는 시스템
•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 속 교육 분위기가 특징

사립학교(Private School)

• 연간 수천~수만 달러 등록금, 학교마다 큰 차이
• 종교 재단 운영형, 예체능 특화형, IB 국제학교형 등 다양
• 기숙사 있는 곳도 있고, 데이 스쿨 형태도 있음
• 입학시험이나 면접 있는 곳도 많고, 교복 착용 등 규율이 엄격한 편

	공립학교	사립학교
학비	무료 (영주권, 시민권, 워킹비자 자녀)	연간 수천~수만 달러 (학교마다 다름)
입학 방식	거주지에 따라 자동 배정	입학시험, 면접, 지원서 필요
교육 환경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 중심	규율 엄격, 커리큘럼 체계적
특성	대부분의 캐나다 아이들이 다님	IB, 예체능 특화, 종교 교육 등 다양
복장	자유복장이 대부분	교복 착용 학교 많음
기숙사	없음	기숙사 있는 학교 있음 (선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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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공립학교에 다녀요 – 그리고 전학 고민도 있었어요

저희 첫째 아이는 현재 캐나다 공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둘째는 정부인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공립학교에 처음 보낼 때는 솔직히 좀 걱정도 있었어요.
‘사립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도 실제로 했었고,
중간에 사립으로 전학을 고려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지금 다니는 학교를 좋아했고,
무엇보다 스스로 옮기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결국 공립에 계속 다니게 됐어요.

 

그 과정에서 느낀 건,
공립학교 간에도 차이가 정말 크다는 거예요.
딸아이가 전학을 한 번 했는데,
이전 학교와 지금 학교의 수업 진도, 분위기, 아이들 수준이 전~혀 달랐어요.

그러니까 단순히 “공립은 이렇다” 라고 말하긴 어렵고,
결국 어떤 교육청(구), 어떤 학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주마다도 교육 기준이나 분위기가 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커리큘럼 자체도 조금씩 다르고,
학교 평가 방식, ESL 운영방식도 차이가 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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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는 어떤가요? 

저희는 직접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낸 적은 없지만,
한동안 전학을 고려하면서 정보를 많이 찾아봤고
주변 지인들 중 실제로 보내는 분들도 있어서
어느 정도 분위기는 듣고 알고 있어요.

사립학교는 확실히

• 숙제나 과제가 더 많고
• 학생 관리가 디테일한 편이라고 해요.
  교사 한 명당 학생 수도 더 적어서
  좀 더 개별적으로 신경을 써주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종교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는 예배나 종교 수업이 포함되기도 하고,
기숙사 유무에 따라 생활 방식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사립이 더 낫다?
이건 절대 일반화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학교마다 분위기, 교사진, 교육 철학, 학생 구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사립 보내던 분들 중에서도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는 후기도 꽤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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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공립 vs 사립’보다 ‘내 아이와 학교가 잘 맞느냐’

결국 중요한 건 이거예요.

• 그 학교가 내 아이에게 잘 맞는지
• 학습 분위기, 친구 관계, 교사 스타일이 아이와 맞는지
• 학교와 부모 간의 소통이 얼마나 잘 되는지

공립/사립이라는 분류보다는
개별 학교의 분위기, 위치, 커뮤니티 특성, 아이 성향과의 궁합
이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캐나다는 교사 재량이 크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어도 담임 선생님에 따라 수업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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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정답’은 없고, 맞는 선택만 있을 뿐

캐나다 교육 시스템은 참 다양하고 유연해요.
그래서 더 헷갈릴 수 있지만, 동시에 선택의 폭도 넓죠.

개인적으로는 공립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고,

아이도 즐겁게 다니고 있어서
당분간은 굳이 사립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가족의 경험과 주변 이야기, 그리고 제가 느낀 바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고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에요.

아이마다, 가정마다, 지역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까
각자의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비슷한 고민 중이시거나
지역/학교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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