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슈퍼마켓 장보기, 한국과 다른 점 정리!

 

이민 오고 나서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보기 문화였어요.

 

특히 작년에 한국에 잠깐 머물면서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초고속 배송 시스템을 처음 제대로 경험해봤는데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밤에 주문했는데 아침에 도착하고,
채소 상태도 신선하고, 무거운 생수도 현관 앞에 똑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니까
장보는 게 괜히 더 불편하고 느리게 느껴졌던 건 어쩔 수 없었어요

 

MAPLE 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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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장보기 문화는 이렇게 다릅니다

물론 캐나다도 요즘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요.
저도 지금은 월마트 몬쓸리 딜리버리 패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월정액을 내면 정해진 금액 이상 주문 시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예요.

 

하지만…
배송 속도나 품질, 서비스 정확도 면에서는 아직 한국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아요.
배송 시간 창도 널널하고, 빠진 품목이 생기거나 대체품이 올 때도 많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아직은 캐나다에선 직접 장을 보러 나가는 일이 더 많고,
그게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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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가는 캐나다 슈퍼마켓들

캐나다에서는 한 군데 마트만 가서 끝내기가 쉽지 않아요.

이유는 간단해요.

👉 한 곳에서 모든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다 살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보통 이렇게 나눠서 다닙니다:

마트 이름주로 사는 것특징

월마트(Walmart)	생필품, 기본 식료품	저렴하지만 신선식품 품질은 복불복
슈퍼스토어(Superstore)	다양한 식자재, 대형 쇼핑	품목 다양, 가격 무난
코스트코(Costco)	대량 식자재, 고기류, 유제품	대량 구매 저렴, 고기 신선도 좋음
프레시코(FreshCo)	과일, 채소, 간단한 식료품	할인 상품 많음, 가성비 좋음
세이프웨이(Safeway)	질 좋은 과일, 빵, 고급 식재료	가격은 조금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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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기적으로 가게 되는 곳들 – 아시안 마트

캐나다에서 장을 보다 보면,
한 곳에서 모든 식재료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요.
특히 한국이나 아시아식 식단을 다양하게 챙기려면
한인마트, 중국마트, 베트남마트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가야 한다는 건 아니고,
실제로 아시안 마트를 전혀 가지 않고도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희처럼 한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거나,
포(Phở), 족발, 전골, 김치찌개 같은 다양한 음식을 직접 해먹는 분들은
아시안마트를 선택지로 두는 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 베트남마트: 포 분말가루, 쌀국수 재료
• 한인마트: 고추장, 된장, 조미료, 라면, 냉동 떡
• 중국마트: 족발용 돼지고기, 아시아 소스류, 해산물 등

또한 마트마다 가격 차이도 꽤 있어요.
예를 들어 중국마트는 고기류나 해산물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한인마트는 ‘딱 한국 제품’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찾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코스트코, 슈퍼스토어 같은 대형마트를 기본으로 하면서
필요할 때 아시안마트를 보완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음식의 폭을 넓히기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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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장보기, 이런 점은 꼭 알아두세요!

• 특정 품목 세일을 노려야 합니다.
  캐나다 마트는 주마다 세일 품목이 바뀌어요.
  (플라이어 앱이나 주간 광고지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 생필품 bulk 구매 추천!
  세제, 화장지 같은 건 코스트코 같은 곳에서 대량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해요.
• 채소, 과일은 시즌 따라 가격 크게 변동
  제철 과일은 싸지만, 시즌 지나면 가격이 2배 이상 뛰는 경우도 많아요.
• 배달/픽업 서비스 품질 기대는 낮게
  온라인 주문은 아직 품질 편차 크기 때문에 신선식품은 직접 보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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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캐나다 장보기, 익숙해지면 전략이 생깁니다

한국의 편리한 쇼핑 시스템을 잠시 경험하고 나니까
캐나다의 장보기 문화가 더 불편하게 느껴졌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살아보니, 여기서도 나름의 장보기 전략이 필요하더라고요.

• 필요한 건 bulk로 미리 쟁여두고
• 아시안마트는 보완용으로 활용하고
• 세일 품목 중심으로 루틴을 돌리면

충분히 합리적으로 캐나다에서 장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혹시 캐나다 생활하면서

장보기 꿀팁이나, 추천 마트 리스트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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